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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임영민과 이의웅, 유선호가 '문제적남자'에서도 불타는 경쟁심을 발산했다.
특히 임영민은 '폐기물로 안전한 벽돌 만들기' 과학발명 대회 대상을 인증하며 "만들기를 좋아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한자2급 자격증 소유자다운 한자 실력도 드러냈다. 임영민은 제작진이 준비한 대형 한자 패널 속 한자들을 모조리 맞춰내며 거침없는 한자 실력을 선보였다.
이의웅은 "아나운서를 지망했었다. 그때 롤모델은 전현무"라고 밝히는가 하면, 블락비의 노래에 맞춰 박경-지코 못지 않은 폭풍 랩도 선보였다. 유선호도 '삼시오끼 소년'이라는 별명과 다르게 피아노와 밴드부 활동으로 받은 상장들을 인증하며 남다른 음악적 깊이를 과시하는 한편 뜬금 가짜 중국어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임영민 역시 블락비의 노래에 맞춰 현란한 댄스를 펼쳤다.
임영민은 '프듀2' 연습생간의 경쟁 구도에 대해 "경쟁 프로이긴 하지만, 같은 목적을 향해 달리는 친구들이었다. 서로 안쓰러워하는 점이 있었다"면서 "누가누가 순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1차 순위발표식 때 완전히 깨졌다. 국민프로듀서들 마음은 이해할 수가 없더라. 강다니엘은 단연 눈에 띄는 출연자였지만, 감히 국민 센터를 예상하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유선호는 "어딜 가나 이 춤을 꼭 췄다. 1000번 정도 춘 것 같다. 집에 가면 어머니나 동생도 항상 춰달라고 한다"며 프듀2 연습생의 고충을 드러냈다. 임영민과 이의웅도 폭풍 공감했다. 문남 멤버들은 세 소년에게 함께 '나야나'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민은 4번 문제로 나온 그림 퀴즈를 맞춘 뒤 '나야나' 세리머니로 감격을 표했다. 박경은 앞서 2번 문제에 이어 4번 문제에서도 여유를 부리다 1위를 빼앗겨 아쉬움을 삼켰다.
이의웅은 5번 문제에서 다시 도전했지만, 2% 부족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장원은 이의웅의 답을 재빨리 주워 답을 맞추고 1등석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솔직히 이의웅이 99% 맞춘 것"이라며 위로했지만, 이의웅은 "정답은 맞춰야 정답"이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승자는 박경이었다. 박경은 6번 문제를 맞춘 뒤 폭풍 같은 '나야나' 댄스로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날의 센터는 2문제를 맞춘 이장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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