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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오지은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자신과 딸을 갈라놓은 홍지원을 향한 복수를 결심, 변호사 윤설로 살아가기 위해 책을 씹어먹으며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유서를 남긴 채 한강으로 뛰어드는 장면 등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열정으로 흡인력 넘치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또한 자신을 버리고 떠난 김무열(서지석 분)에게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오지은은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김무열의 마음을 흔드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홍지원과 긴장감 넘치는 대립각으로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카리스마 윤설을 연기해 극 초반 보여 준 손여리와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해 10월 발목 부상 이후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복귀한 오지은은 매회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고 있어, 앞으로 남은 후반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지은이 열연하고 있는 KBS2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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