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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오윤아가 귀여운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오윤아는 지난 2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당시 오윤아는 "아이가 많이 아파서 아플 때 가장 힘들었다"며 "발달이 늦는 것도 그렇지만 영양 상태도 안 좋았다. 5살 때 거의 9.5kg 정도 나갔다. 다른 남자애들은 18kg 정도도 적게 나가는 거였는데 아이가 체중이 적다 보니 굉장히 예민했다. 부모의 돌봄이 필요할 시기였는데 잘 못 돌보고 일하러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라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오윤아는 "내가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 후 따로 살게 되면서 더 열심히 일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도 행복하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니까. 내가 열심히 했을 때 아이한테도 더 잘해줄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오윤아는 최근 살이 통통하게 찐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이 작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근데 그 약의 부작용이 체중이 증가한다는 거였다. 보통 10살 때 성장판이 열려서 살이 많이 찌는데 그 약까지 먹어서 통제가 안 됐다"며 "근데 난 어렸을 때 아들이 너무 말라서 오히려 살찐 게 너무 귀엽고 좋다. '먹지 마' 하면서도 손은 주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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