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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측 "김병옥·황승언, 극의 가장 강력한 반전될 것"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02 08:1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두 사람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촉이 곤두서고 있다.

바로 백작의 딸을 찾기 위해 고용된 국제정보교류원, 일명 국정원 탐정사무소의 '한소장'과 그의 직원이자 천재 해커 '양양'으로 분한 김병옥과 황승언이 그 주인공. 김병옥과 황승언은 독특한 캐릭터와 존재감을 내뿜는 명탐정 콤비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치명적인 실수와 의심스러운 행동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먼저 '한소장'은 딸을 찾기 위해 3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을 비롯, '이지영A'(강예원)와 '이지영B'(이소연), 그리고 '강호림'(신성록)의 주위를 맴돌며 클럽 웨이터부터 택시기사, 역술가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위장술로 시선을 강탈했다. 네 인물들을 염탐하던 중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한소장'이 오늘 방송될 9회와 10회에서 그 동안 숨겨둔 진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소장'과 더불어 '양양'의 반전 정체 역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양양'은 두 '지영'의 파일을 바꾼 장본인으로 '한소장' 몰래 '지영B'와 접선(?)하는 등 음모를 꾸미는 묘령의 인물로 아직 명확히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함을 극대화 시킨다. 특히 스틸 속 어마어마한 돈다발을 손에 쥐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고.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한소장'과 '양양'은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반전으로 작용될 아주 중요한 인물들이다.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면서 극의 흐름과 이야기가 180도 달라지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함께 이들의 정체를 추리해가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드라마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놓치면 안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김병옥과 황승언은 과연 백작의 진짜 딸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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