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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아사다 마오, 소트니코바와 '아이스쇼' 근황 포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7-31 16: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난 4월 은퇴를 공식 발표한 일본 피겨요정 아사다 마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 캐나다 스케이트 국가대표로 월드, 사대륙 챔피언이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제프리 버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빙판 위에서 연습 중인 여자 스케이터들과 인증샷을 찍어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사다 마오와 소트니코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어 한국 피겨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 뛰어난 여성들과 일본 오사카에서 연습중"이라며 센터 자리에 서서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아사다 마오와 소트니코바가 함께 연습 중인 아이스쇼는 '더 아이스 2017'. 아사다 마오를 주축으로 절친한 동료 후배들이 함께 출연한다.

아사다 마오와 이번 쇼에 초대받은 소트니코바는 한국의 피겨퀸 김연아와 밀접한 인물. 동갑내기 아시안 선수로 주니어 시절부터 경쟁관계였던 아사다 마오는 은퇴 후 살짝 살이 오른 모습. 블랙 연습복을 입고 함박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여유롭다. 소치올림픽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 시비 끝에 김연아를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한 소트니코바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2015년 12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이후 발목 부상을 이유로 국내외 대회에 불참했다. 당시 러시아 대표선발전을 겸한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면서 국가대표에서도 탈락했다. 2016~2017 시즌 역시 한 차례도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러시아 방송의 리얼리티쇼와 아이스쇼에만 얼굴을 내밀었다. 소트니코바가 준연예인 활동에 매진할 동안 러시아 여자 싱글 피겨는 급성장했다. 현재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피겨 영웅' 플루셴코의 지도 아래 평창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연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yn@sportschosn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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