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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최태준이 분노했다.
이날 사연에는 남사친이 많은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여자 친구는요, 매일 남사친들과 문자와 전화를 하는 건 기본이고, 데이트하는 도중에도 남사친을 만나러 갑니다. 남사친과 단둘이 새벽까지 술이라도 마시면 제 속은 타들어 가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여자 친구의 생일을 못 챙겨준 남사친이 여행 가자고 하자, 여자 친구가 1박 2일로 남사친과 여행을 가겠다고 했다"면서 답답해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여자 친구와 남사친의 관계에 최태준은 "주인공과의 여행 경비를 대주면 되지, 그 사람 이상한 사람이다!"라며 분노했다.
이어서 최태준은 "그럴 거면 굳이 왜 만나냐"면서 주인공에게 상처를 주는 여자 친구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여자 친구는 아랑곳 않고 한없이 이해해주는 남자 친구를 당연하게 여기며 "남자친구가 부처님 같아서 좋다"고 답했다. 남자 친구가 상처를 받아도 다른 사람을 잃을 수 없다는 태도에 MC와 게스트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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