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별별 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김지현)가 등장인물 간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한주(강경준)와 민호(차도진)의 집안은 고택인 '수성재'를 둘러싸고 법적 다툼이 한창 진행 중인 삼대 째 원수. 지난 27일 방송된 39회에서는 의문의 남자 장수(김영필)가 수찬(김병춘)을 찾아가 자신이 수성재가 최씨 가문 고택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5년 만에 나타난 은별의 첫사랑
원수 집안의 며느리가 된 '별별 자매', 서로의 존재를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은별(함은정)은 상구(최정우)의 자서전을 대필했다는 사실을 결국 수찬(김병춘)에게 고백했고, 영애(조경숙)에게는 상구의 회사를 다니는 것을 들켜 곤욕을 치렀다. 원수끼리 사돈이라는 진실이 밝혀질까 봐 전전긍긍해하고 있는 은별과 금별(이주연) 자매. 과연 시댁 어른들과의 위태로운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가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