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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왕종근이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분 공감하실 거다. 그래도 기댈 곳은 역시 아내다. 나이가 드니까 등이 매일 가렵다. 효자손은 아픈데 집사람 손은 시원하고 쾌감도 따라온다. 역시 아내가 고맙다"고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부부의 애정을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신경 써서 희한한 해독 주스를 매일 해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왕종근은 "우리 집사람은 '내가 당신을 뭘 믿고 죽을 때 까지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말을 한다. 그러나 몇 년 전에 아내 몸에 마비가 와서 쓰러진 일이 있었다. 병원 가자니까 안 간다고 해서 세 시간 동안 울면서 안마를 했다. 그때 내게 '당신 믿고 살아도 되겠다'고 하더라"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