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신현희와 김루트가 나이부터 결성 비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현희와 김루트와 옴므(이창민, 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결성 비화도 공개했다.
김루트는 "2012년에 팀을 결성했다. 신현희 씨 아는 분에게 먼저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희는 "20살 때 거리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김루트 오빠가 지나가면서 본 것 같다. 같이 공연하자고 연락을 해줬다"면서 "당시 김루트 오빠는 지금과 다른 비주얼이었다. 자기 몸보다 작은 옷을 입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DJ 컬투는 "'오빠야'의 성공으로 다음 앨범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현희는 "욕심부리면 화가 생긴다고, 의도되지 않게 행복이 찾아 온 것이기에 그냥 지금을 즐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하면, 또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신현희와 김루트는 '애니메이션 런닝맨' 엔딩곡 '언젠가'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신현희와 김루트가 부른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엔딩곡 '언젠가'는 신현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기존 신현희와 김루트의 노래들처럼 톡톡튀는 명랑한 느낌이 묻어나 애니메이션 런닝맨과 조화를 이뤄 애니메이션을 보는 즐거움과 노래를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배가시킨다.
옴므는 최근 신곡 '어디쯤 왔니'를 발표했다. '어디쯤 왔니'는 혼술, 혼밥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외로운 싱글남이 언젠가 나타날 운명적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어디쯤 왔니 널 기다리잖아 오고는 있니 내 마음 줄 사람' 등의 위트 있고 마음이 짠해지는 현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이날 옴므는 '어디쯤 왔니'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고, 이를 들은 신현희와 김루트는 "옴므가 정말 고막남친인 것 같다. 한 번 들었는데도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창민은 "고막 남친에서 각막 남친으로 업그레이드가 돼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