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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경규 택배 배달왔습니다' 국민 심(心)부름꾼 이경규가 부산을 찾는다.
결혼 23년 차, 어느덧 성인이 된 자녀부터 올해 갓 태어난 아이까지 8남매란 대가족을 꾸리게 된 부부. 아이가 한 명, 한 명 늘어갈 때마다 커져가는 가사 노동과 육아, 20년의 세월을 묵묵히 희생한 아내가 고마운 남편. 남편이 23년만의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부산까지 진출한 김영철과 이특. 바쁜 배달 업무에도 부산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다름 아닌 한 여자고등학교. 사실 이 학교의 비밀은 바로 어머니 학교.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공부를 못한 어머니를 위해 딸이 신청한 사연, 늦은 나이에 더위와 싸우며 공부하는 어머니를 응원하고자 학교를 찾은 든든한 지원군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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