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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신봉선-이수지-이현정, 우아美 '제로' 발레리나 변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7-21 11:1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화가 필요해 1987' 신봉선-이수지-이현정의 충격적 발레리나 자태가 공개됐다. 쫄쫄이 발레복을 입고 과도한 분장을 한 세 사람이 포착된 것.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한 편의 드라마 '대화가 필요해 1987'이 회를 거듭할수록 웃음은 물론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한편 '대화가 필요해 1987'은 '대화가 필요해'의 프리퀄 버전으로 앙숙 부부 김대희 신봉선의 결혼 전 연애스토리를 담은 코너. 이 가운데 오는 23일(일) 방송될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개콘'대학교 무용과 신입생 발표회가 개최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봉선-이수지-이현정이 발레 공연을 펼치는 것.

공개된 스틸 속에는 순백의 발레리나로 변신한 신봉선-이수지-이현정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세 사람은 몸매가 드러나는 쫄쫄이 발레복과 새하얀 발레용 스커트를 맞춰 입고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눈 주변에는 파란색 아이쉐도우가 과도하게 칠해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엉성한 발레 동작과 진지한 표정이 간극을 이뤄 웃음을 배가 시킨다. 세 사람이 뒤꿈치만 겨우 들고 유연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봉선은 뻣뻣하게 팔을 꺾고 있고, 뒤에 등장하고 있는 이현정과 이수지는 마치 '콩콩 귀신'을 연상케 해 웃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세 사람의 표정은 프로 발레리나에 빙의된 듯 진지해 배꼽을 잡게 만든다.

지난 19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신봉선-이수지-이현정은 마치 한 마리의 나비가(?) 된 듯 차례대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대희는 신봉선의 경악스런 비주얼과 춤사위를 보고 돌발 행동과 함께 다이나믹한 표정 변화를 보여 현장의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대희가 신봉선의 발레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신봉선-이수지-이현정의 폭소만발 발레 공연은 어떠했을지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23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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