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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net '아이돌학교' 학생들이 '예쁘니까' 교가 홍보 영상 제작 시험을 극적으로 통과했다. 서로 돕고 의견을 모아 하나된 40인의 칼군무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과 뿌듯함을 남겼다. 팀워크의 중요성을 확인한 학생들이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을 만들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본격적인 시험을 앞두고 처음으로 군무를 맞춰보는 학생들의 모습은 '멘붕' 그 자체였다. 40명이 한 마음이 돼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번 대형을 바꾸는 것으로 타이밍, 박자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 배려가 필요한 고난이도의 미션이었다. 복잡한 동선에 우왕좌왕했던 학생들이지만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다독여가며 조금씩 군무를 완성해 갔다. 총 세 번뿐인 군무 촬영의 기회 중 두 번을 실패하며 시작한 학생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한 끝에 기적 같은 성공을 만들어냈다. 혼자서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법을 익혀야 한 다는 것을 배운 하루다.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도 이어졌다. 일일 교사로 깜짝 등장한 가수 솔비는 "나도 멘탈이 무너진 적이 있었다. 그 때 미술이 나를 잡아줬다"며 지금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멘탈관리학' 특강을 펼쳤다. 그림을 통해 고민과 부담감, 두려움 등의 생각을 솔직히 밝히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은 학생들은 '다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일 유쾌한 수업이었고 한 번 더 듣고 싶다'며 만족해 했다.
방송 마지막, '아이돌학교' 2주차 실시간 성적 1위로 발표된 송하영은 "정말 감사하다. 지난 주 이후에 파워를 받고 1등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툴지만 열정적인 학생들이 아이돌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Mnet '아이돌학교'는 매 주 목요일 저녁 9시3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생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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