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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비극의 중심에 선 배우 장현성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수근은 우렁각시를 소탕하는데 나섰지만 진성대군은 도망치게 풀어줬다. 딸과 사위의 행복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왕의 의심은 극에 달했고 수근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신수근은 채경, 진성대군, 융 세 사람 모두의 연결고리다. 그들 모두의 슬픔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캐릭터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세 사람의 불행을 받아들여야 하는 극 중 장현성의 처연함이 캐릭터 특유의 묵직함과 뒤섞이며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쉽지 않은 역할임에도 장현성이기에, 그만의 섬세함과 차분함으로 잘 소화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기에 빠진 신수근이 이 난국을 타개하고 딸과 사위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지 오늘(20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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