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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PD "내용 실화? 작가가 실재로 취재한 건 사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14:4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윤철 PD가 '품위있는 그녀'의 실화설에 대해 말했다.

김 PD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 기자간담회에서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설이 많은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우리 백미경 작가가 실재로 취재를 했다. 취재를 하면서 작품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막장요소가 많은데도 막장 요소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런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소재는 드라마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드라마의 소재를 얼마나 설득력있게 공감할 수 있게 펼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단순히 소재가 불륜이라던가 가족과의 인륜을 접어가는 것 가지고 막장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드라마의 인기 요인의 배우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배우와 진실된 연기는 말도 안되는 것도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건 배우의 연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김희선 김선아를 포함한 모두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 우아진(김희선), 박복자(김선아)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났다. 첫 회 시청률은 2.044%에 불과했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했고 가장 최근 방송된 10회 방송은 6.899%를 기록, 7%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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