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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선화가 본 적 없는 걸크러쉬 매력을 선사했다.
불량학생 선도라는 명목 하에 거침없이 학생들을 다루는데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때면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한편 쌩끗 웃고 뒤돌아 사라질 때면 화면 가득 기분 좋은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이후 한선화는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든 용의자 학생 X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을 지키려고 하는 강명(한주완 분)과 대립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선화는 사건을 해결할 중심축인 경찰로 분해 초반부터 걸크러쉬를 제대로 발산 한다. 더욱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한방 제대로 날리는 사이다 액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석 PD 역시 "한선화의 액션 연기를 보니 꽤나 민첩하고 날렵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있다.
한선화 역시 "그동안 해왔던 인물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즐겁게 한수지로 살고 있다"며 "캐릭터가 경찰인 만큼 몸을 많이 써보고 싶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학교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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