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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비디오스타' 마르코와 서하준이 모든 것을 털어놨다.
마르코는 "때리지 않았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니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바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와전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다. 이미 진실이 되어 버렸다"며 "상처 받을 딸을 위해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르코는 "딸이 6살이다. 남자친구 이야기만 해도 화가 난다"며 "무엇을 하든 지 다 예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마르코는 딸을 향해 "아빠가 많이 사랑하고 지금처럼 잘 커줬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마르코는 2009년 배정남과의 '클럽 난투극'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마르코는 최근 배정남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언급했던 말 중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이때 마르코 출연 소식을 전해들은 배정남이 깜짝 전화를 걸어와 마르코를 놀라게 했다.
배정남은 "계속 미안했다. 형 때문이 아니라 가짜 동영상 때문에 커진 루머였고 그걸 대중분들은 사실로 받아드렸다. 형과는 앙금이 없다"며 그 동안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8년 만에 통화를 하게 된 마르코는 "이렇게 간단할 줄 몰랐다. 오해들을 이야기 하니 속이 시원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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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의 공백기 동안 한층 살이 빠진 서하준은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봐도 나다. 물론 해명을 하고 싶었다"며 "볼 펜을 들었는데, 3시간 동안 어떤 말을 써야할 지 막막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일 이후로 행복했던 시간은 단 20초였다. 잠을 계속 잘 못자다가 잠에 들었던 적이 있다. 그때 꿈에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그대로 재현됐다. 꿈에서 깨자마자 '모두 꿈이었구나' 싶었던 그 20초간 잠깐 행복했다"고 담담하게 심정을 밝혔다.
서하준은 "팬 분들 때문에 다시 활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