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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이 "대상포진 1년 투병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다"는 어머니를 위해 <엄지의 제왕>에 건강 고민을 의뢰해 화제다.
18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여름철 건강 비상, 면역력을 키워라' 편이 전파를 탄다. 급변하는 기온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요즘, 이럴 때 걸리기 쉬운 질병을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는 면역력 강화 비법을 소개할 예정.
김청은 "최근 면역력이 약해져서 대상포진으로 심하게 고생을 했다"면서 자신의 사연을 전한 뒤 "그런데 대상포진도 유전인 것 같다. 저희 어머니도 대상포진에 걸리셔서 거의 1년 동안 거동을 제대로 못 하고 고통을 겪으신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청은 "어머니께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겪어보니, 면역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 그래서 <엄지의 제왕>에 면역력 고민을 의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청은 이어 "어머니께서 대상포진 탓에 우울증까지 겪으셨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온 몸의 통증 때문에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하시고 바깥 출입도 거의 못 하셨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까지 오더라"는 것.
가정의학과 김규남 전문의는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을 앓을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같은 대상포진 예방법을 비롯한 여름철 면역력 관리 비법은 18일 밤 11시 MBN <엄지의 제왕>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