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은숙 작가를 만난 변요한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
18일 변요한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변요한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김은숙 작가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응복 감독이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또한, 앞서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이 캐스팅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중 그는 극중 한량인 듯 철 없어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변요한이 드라마계의 '미다스 손'이라고 불리는 김은숙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만큼 그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먼저 독립 영화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변요한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도 변요한은 많은 대중에게 그의 첫 드라마 데뷔작인 tvN '미생'(2014)의 한석율로 기억되고 있다. 극중 그가 연기한 한석율은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의 입사 동기이자 섬유1팀 직원. 자신감과 뻔뻔함으로 무장한 자칭 패셔니스타 신입사원이자 회사 내 모든 정보를 빨아들이는 정보통이다. 변요한은 말 많고 뺀질거리는 듯 보이는 한석율이라는 캐릭터를 전혀 미워할 수 없게 만들었다. 찰진 대사 소화능력과 능청스러운 표정은 한석율이라는 인물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줬다. 그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맡은 캐릭터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변요한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동안 김은숙 작가의 작품 속 '서브 남주'들이 엄청난 매력을 내뿜으며 대세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상속자들'에서 김우빈, '태양의 후예' 진구, '도깨비' 이동욱 모두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 '서브 남주' 역을 맡아 메인 남자 주인공 만큼의 빛나는 존재감과 매력을 내뿜은 바 있다. 이에 유연석 역시 김은숙의 서브 남자 주인공이라는 대세 행 특급 열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을 확정지은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이며,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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