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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4부작에 걸쳐 공개됐던 MBC UHD 개국 특집 'DMZ, 더 와일드'가 마지막 에필로그 편 방송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15일 밤에 방영되는 '이민호, 더 와일드'에서는 이민호의 첫 다큐멘터리 더빙 현장이 공개된다. 더빙 중 가장 곤혹스러워했던 멘트는 구지도에서 새들에게 얻어맞은 감흥을 표현한 "잘 생겼다고 봐주진 않습니다"였다고. 스스로 '잘생겼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 쑥쓰러워 거듭 NG를 냈던 더빙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한편 구지도 촬영지에서는 직접 자원해서 전 스태프들의 식사 당번을 맡기도 했다. 재료 구입부터 식사 준비까지 혼자 힘으로 마련했던 이민호가 가장 어려워 했던 것은 연평도 편의점에서 구입한 '유부 초밥 만들기 세트'로 만드는 식사. 촬영지의 스태프들을 웃게 만든 유부 초밥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구촌 유일의 비무장지대이자, 한반도의 가장 혹독한 촬영지 DMZ. 그곳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생태. 100분으로 특별 편성된 '이민호, 더 와일드'는 이민호의 DMZ 탐방기 버전으로 특별 편성되어, 기존에 방송되었던 4부작에서보다 더욱 특별하고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민호, 더 와일드'는 15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