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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학교 2017' 3인방 김세정, 김정현, 김정현이 '풋풋한 케미'를 발산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세 사람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김세정은 내신 6등급이지만 웹툰 특기생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은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꿈은 크게 꿀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말도 안되는 큰 꿈을 꾸는 고등학생이지만 굉장히 밝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정현은 "라은호와 김세정의 싱크로율이 높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엄친아이자 전교회장인 송대휘 역을 맡은 장동윤은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나름의 고민이 있는 캐릭터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세정은 "장동윤씨가 실제로도 엄친아가 많다. 다른점은 대휘 캐릭터보다 장난기도 많고 자상하다"라고 덧붙였다.
현태운 역을 맡은 배우 김정현은 "싸가지도 없고, 버릇이 없어보이지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픈 마음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캐릭터이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 비호감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가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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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리즈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켜 '스타 등용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김정현은 "'학교' 시리즈의 주연배우로써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열심히 촬영하는 와중에 '흥행'이 선물처럼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부담보다는 동료들과 어떻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까에 대한 고민을 좀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장동윤 역시 '학교 2017'만의 차별점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2017'만의 차별성에 대해 김세정은 "'웹툰'이 지금 시대에 큰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웹툰이라는 소재를 잘 이용할 것이다. 그리고 저희만의 새로운 점은 'X'라는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히어로, 선생님들에게는 문제아로 꼽히는 친구이다"라고 소개했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도 밝혔다.
장동윤은 김세정에 대해 "예쁘고 착했다"고 말했고, 김정현 역시 "김세정씨의 원래 팬이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동윤은 김세정과 첫 촬영한 순간을 회상하며 "첫 촬영인데도 여유가 넘치더라. 역시 '갓세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