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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긴 어스' 멤버들의 첫 버스킹 장면이 분당 9%를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버스킹에 앞서 멤버들은 조그만 펍에서 깜짝 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최소한의 음향장비와 마이크도 없이 시끄러운 술집에서 첫 무대를 가지게 된 '비긴 어스' 멤버들은 공연 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록 스피릿' 윤도현의 용기 있는 도전과 이소라의 귀를 기울이게 하는 아름다운 목소리 덕에 현지인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비긴 어스' 멤버들이 첫 거리 버스킹을 하는 부분이다. 멤버들은 펍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큰 기대를 안고 버스킹에 나섰으나 바람이 불고 사람이 적은 장소를 선택하며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낯선 해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소통하려는 '비긴 어스'의 노력으로 현지인이 밴드의 이름을 묻는 등 소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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