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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오연서의 사랑스러운 연애스킬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로맨스의 스타트는 견우(주원 분)가 하였으나 연애우등생은 혜명공주(오연서 분)였다. 박력 넘치는 견우의 고백에 마음을 연 이후 급진적인 면모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 그녀는 원자(최로운 분)와 강학 중인 견우에게 찾아가 동생을 챙기러 온 맘씨 좋은 누이인 척 했지만 사실 본심은 따로 있었다. 그를 위해 직접 만든 꿀떡을 먹여주고 싶었던 혜명은 비록 조미료를 구분 못하는 참사를 저질러 견우에게 소금떡을 먹여야 했지만 정인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 충분했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내 마음 #표현해!
남친의 #불면은 #곧 #나의 슬픔 #세심하게 #챙기자!
혜명은 불면으로 고생하고 있는 견우를 보고 걱정을 금치 못했다. 그런 그녀가 견우를 위해 떠올린 비책은 바로 곶감. 불면에 특효약이라는 곶감을 앙증맞은 주머니에 챙겨와 건네주는 모습을 본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게 될 만큼 러블리함이 가득 넘쳐흘렀다.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견우를 누구보다 생각한 그녀가 생각해낸 발상은 세심하면서도 귀여움이 묻어나와 혜명의 독보적인 매력을 체감케 했다.
이처럼 오연서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시시각각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깜찍한 돌발 행동으로 가슴을 뛰게 만들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심박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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