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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 선고를 받은 심경을 고백했다.
신성일 초진 의사는 "2001년도부터 지금까지 신성일을 진료하고 있는데 2013년까지는 매년 검사를 했다. 근데 한 4년 동안은 특별히 검사를 안 했다. 4년 만에 오게 돼서 기침이 나고 가래가 있고, 가끔 혈담이 나온다고 하더라. 우리는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본인은 일시적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성일은 "담배는 82년도에 끊었다. 이 증상은 부계의 유전적인 게 있는 거 같다. 나 태어날 때 아버지가 폐결핵 3기였다"고 담담히 말했다.
제작진은 신성일 초진 의사로부터 신성일의 현 상태를 확인했다. 의사는 "폐 CT 결과를 보니까 상당히 큰 약 5cm 이상 되는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병기가 3기 이상 되는 거 같다"며 "보통 3기가 넘으면 수술하기 곤란한 경우에 해당한다. 생존율이 20% 이하로 많이 떨어지게 된다. 방사선 치료하고, 적합한 수술을 하고 맞는 항암 요법을 잘하게 되면 30~40% 회복률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단순한 나의 추측이고, 정확한 진단은 더 끝까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