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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냉철한 카리스마 검사 '한준희'로 분해 열연 중인 김지훈이 주말 밤 여심 공략을 제대로 하고 있다.
지난 12회 방송에선 한준희와 윤화영(임주은 분)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더 같이 있고 싶어 집에 데려다 달라는 화영의 요구에 준희는 정말 집 앞까지 바래다주며 다정함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에게 귀국 선물로 '억겁의 인연'이란 의미가 들어있는 목걸이를 무심코 건네주며 쑥쓰러워 하는 준희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넥타이+피' 조합은 사랑입니다! -13회
이게 바로 포옹의 정석 -14회
14회 방송에서 준희는 화영에게 소주의 칭찬을 늘어놔 연애 초보의 허당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심통이 난 화영이 돌아서는 순간, 준희의 깜짝 포옹이 그녀의 마음을 녹였다고. 어색해하면서도 그녀를 소중히 안아주는 준희에게선 마치 아이처럼 순수한 감정이 느껴져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지훈은 까칠하고 무심한 듯 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다정한 위로를 건네며 매력적인 캐릭터 '한준희'를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뽐내는 이러한 냉온 매력이 김지훈의 탁월한 연기력과 잘 맞아 떨어져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주말 밤 뭇 여성들을 설레는 마음에 잠 못 들게 만드는 김지훈은 매주 토, 일 밤 10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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