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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빙구는 없다"…'구해줘' 옥택연, 상남자 교복 자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7-06 08:4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면서 구해달라는 말 들어본 적 있냐?"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이 위기에 처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상남자 교복 자태'를 선보였다.

옥택연은 오는 8월 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에서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꼬리표 같은 군수님 아들이라는 말에 문제아가 돼버린, 한상환 역을 맡았다. 미래 없이 방황하는 친구들과 뜨거운 촌놈 4인방으로 의기투합,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구해줘"라는 말을 건넨,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와 관련 옥택연이 교복을 입고 첫 사랑 서예지를 처음으로 만났던 17세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을 완벽히 재현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훤칠한 키와 조화를 이루는, 시간을 거스르는 절대 동안으로 실감나는 교복 자태를 연출한 것. 옥택연은 짙은 남색 계열 교복 상하의를 입고, 조끼와 타이를 매치하는가 하면, 한상환이라는 이름이 적힌 명찰까지 착용하는 등 여느 고등학생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구해줘' 촬영장에서 옥택연은 오랜만에 입어보게 되는 교복이 어색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천진난만한 웃음, 폭발력 있는 감정 연기, 과감한 액션 연기까지 넘나드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현장을 휘어잡고 있는 것. 촌놈 4인방과의 우정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해맑은 웃음을 지어내다가도, 첫 사랑 서예지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향해서는 친구들과 합을 이뤄 분연히 주먹을 날렸고, 서예지의 등장으로 인해 일어난 변화와 갈등을 겪다 친구들과 다툼을 벌이게 되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특히 이미 전작을 통해 능숙한 사투리 연기를 펼쳤던 바 있던 옥택연은 극중 열혈 청년 한상환에 100% 빙의된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로도 제작진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안정된 톤과 대사 소화력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담아내고 있는 옥택연이 '구해줘'를 통해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구해줘'가 국내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사이비 소재를 다루는 만큼, 연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옥택연이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한 여자를 지키고자 하는 내면 연기를 폭발시키게 될 옥택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최대 기대작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 재창조된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구해줘'는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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