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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이 혼례를 한다. 생존 로맨스의 슬픈 운명이 열리는 것이다.
과연 신채경을 둘러싼 이역 이융 형제의 대립은 어떻게 격화될 것인가. 상대를 감시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신채경과 이역의 생존로맨스는 어떤 것일까. 이융의 애끓는 집착은 이야기 방향을 어느 쪽으로 끌고 갈 것인가. 이 모든 것이 그려질 '7일의 왕비' 11회에 관심이 쏠려있다.
이런 가운데 '7일의 왕비' 제작진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신채경과 이역의 혼례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신채경과 이역은 너른 마당에 마주 서 있다. 이역은 대군의 의복을, 신채경은 족두리를 쓴 채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고 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지금 혼례를 치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혼례를 치를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슬픈 표정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혼례가 두 사람의 운명에, 나아가 이융의 운명과 왕좌를 둘러싼 형제의 대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한 장면을 포착한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이토록 깊은 여운과 궁금증을 남긴 '7일의 왕비'가 더욱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와 관련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오늘(5일) 방송되는 11회를 기점으로 세 주인공들의 사랑은 더욱 치명적으로 깊어진다. 특히 '생존로맨스'라 불리는 역경커플의 사랑은 잔혹한 운명에 휩싸일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고 깊어질 역경커플과 이융 세 주인공의 감정에 집중해서 보면 '7일의 왕비' 11회가 더욱 아련하고 애틋해질 것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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