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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국민 보컬 김태우,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 소유자 김정민, 다재다능한 매력의 헨리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엄마가 버린 딸의 선글라스, 목걸이, 옷 등을 사진으로 확인한 MC들은 너무나 새것 같고 멀쩡한 물건들의 상태에 아까워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최근 딸이 여행 가려고 준비해둔 선글라스까지 "장난감 같아서 버렸다"고 말하자, 정찬우는 "어머니 옷이 장난감 같은데요?"라며 방청객들의 답답한 가슴을 '사이다' 멘트로 뻥 뚫리게 했다.
딸의 편지와 사진까지 찢어서 버렸다는 주인공의 어머니는 "편지는 다 읽었으면 그냥 종이 쪼가리다" "사진은 다시 찍으면 되지 않냐"며 여전히 딸의 추억은 조금도 존중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찬우가 "남편이랑 찍은 사진도 찢지 그러냐"고 말하자 주인공의 어머니는 "저희 추억은 소중하죠"라며 조금도 이기적인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엄마는 본인 물건은 절대 안 버린다"며 주인공이 속상해했지만, 주인공의 어머니는 "어차피 인생은 이기적인 거다"라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본인도 이기적인 걸 인정하고 안 바뀔 걸 알기에 인정하고 사는 것 같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가족들의 물건을 마음대로 갖다버리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7월 3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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