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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남주혁의 운명적 첫만남이 포착됐다. 그런데 두 사람은 첫만남부터 서로의 몸을 포갠 채 트렁크 안에 갇혀있어 어찌된 영문인지 예비 시청자에게 궁금증과 설렘을 함께 선사한다.
그런 가운데 남주혁이 트렁크 안에서 신세경을 두 팔로 껴안고 있는 '밀착 포옹'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고조시킨다. 무언가를 애타게 찾는 절실한 눈빛의 신세경을 바라보고 있던 남주혁이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품으로 와락 감싸 안은 것.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비좁은 공간 안 두 사람의 심장 쿵쾅거리는 밀착 포옹이 포착되면서 '신의 종'과 '물의 신'의 운명적 이끌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세경-남주혁의 트렁크 '와락 포옹' 장면은 지난 4월 2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촬영됐다. 리허설 전부터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기 호흡 맞추기에 집중하던 두 사람은 김병수 감독의 지도 아래 트렁크 안에 누워있는 자세와 위치 등에 대해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촬영을 준비해갔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김병수 감독과 정윤정 작가가 만들어낸 판타지 로코의 설레는 로맨스와 유쾌한 웃음이 어떻게 그려질지, 신세경-남주혁이 트렁크에 갇히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내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7월 3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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