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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매력만점 '언니쓰' 한채영-공민지의 활약에 '아형'을 뒤흔들었다.
그 동안 신비주의였던 한채영은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해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 멤버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더 시간이 지나면 못할 것 같아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채응은 장래희망으로는 '슈퍼우먼'을 꼽았다. 한채영은 "나중에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민지의 할머니는 무형문화재전통무용가 공옥진이다. 이에 공민지는 "'내가 바로 댄싱퀸이고'에서 전학왔다"고 소개했다. 공민지는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에 맞춰 눈을 뗄 수 없는 춤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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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부터 각종 댄스 경연대회를 출전했던 공민지는 "나의 시그니처 동작으로 '모자 던지기'다. 그래서 무대 오를때 마다 모자를 새로 샀다"고 밝혔다.
공민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에 캐스팅 됐다. 하지만 5년 넘도록 데뷔를 못했다. "어머니가 '묵은지는 오래 묵혀둬야 다양한 용도를 쓰인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한채영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서장훈과의 묘한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 때 서장훈과 핑크빛 스캔들이 났었다"라고 운을 뗀 한채영은 당시 이정진과 함께 셋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서장훈, 이정진과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갔다"라며 "스캔들에 이정진은 '그 옆에 있던 나는 왜 안보였을까'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한채영은 이정진과 영화 '해적, 디스코왕'을 찍었다. 한채영은 "어릴때 부터 농구를 좋아했다. 서장훈의 경기에 많이 갔었다. 서장훈과 친했던 이정진이 많이 데려가줬다"고 이야기했고, 서장훈은 "그때 한채영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며 친분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슬램덩크' 콘셉트의 콩트가 진행됐다. 형님들은 강백호, 채치수, 정대만 등 슬램덩크 속 주인공들로 변신했다. 특히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은 채치수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한채영과 공민지는 농구부의 매니저 선발에 참석해 선수 역할을 맡은 형님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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