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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2일(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지성-차유람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선수 시절 큐대만 들면 차가운 눈빛으로 상대를 압도했던 차유람은 어느덧 딸 한나의 작은 반응에도 울고 웃는 여린 엄마가 되었다. 이지성 역시 수많은 청중을 압도했던 카리스마는 집 안에선 찾아볼 수 없다. 부부는 소중한 딸 한나를 위해 전원생활까지 선택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한나가 생긴 후 모든 게 바뀌었다는 이들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부부는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인 필리핀 톤도에서 결혼기념일을 보냈다. 이미 해외 여러 곳에 22개의 학교를 세웠지만 100개 이상의 교육센터를 짓고 싶다는 이지성과, 그의 옆에서 이런 남편을 묵묵히 지원하는 아내 차유람. 비주얼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예쁜 이지성·차유람 부부의 해외 봉사활동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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