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조현철이 '아르곤'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철이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주원규·신하은)에 출연을 확정했다.
조현철은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팀원 취재기자 '허종태' 역으로 분한다. 유력정치인의 낙하산으로 입사한 인물이지만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능력도 눈치도 기자로서 "감"도 없지만 취재에 있어서만은 열혈기자다.
한국예술종합 학교 영상원을 졸업한 조현철은 '척추측만' '뎀프시롤: 참회록' 등 단편 영화를 직접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이용주 감독)에서 이제훈의 대학친구 동구 역을 맡아 상업영화에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특히 2014년에는 영화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에서 지적장애인 홍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해 개봉한 '터널'(김성훈 감독)에서는 오달수와 함께 터널에 들어가 하정우를 구출하는 막내 대원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고 '마스터'(조의석 감독)에서는 김우빈의 어리바리한 친구 안경남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조현철은 래퍼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조현철이 생애 첫 드라마 '아르곤'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과 연기로 시청자를 만족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김주혁,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하백의 신부' 후속으로 9월 첫 방송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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