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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여진구가 완성할 진실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무엇일까.
여진구의 사진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결말의 향방을 예상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키가 되기 때문이다. 한정연(공승연 분)과 함께 진실을 추적하던 김우진은 자신이 기억제어 기술의 시발점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외계인 '별'이 만든 기억영상화 시스템은 오직 김우진만을 인식해 작동했다. 2037년 배경의 '파트2:멋진 신세계'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휴먼비 시스템 그 자체라는 이유만으로도 존재감은 이미 '파트2'마저 지배하고 있다. 휴먼비에 잠입한 김준혁, 한정연이 눈앞에 나타난 김우진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정작 시청자들에게 김우진의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호기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작은 단서조차 예측할 수 없는 충격 반전으로 만들어내는 '써클'이기에 비하인드 컷임에도 쏠리는 관심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써클'이 보여준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난 전개덕분에 추리력의 범위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시청자들은 김우진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은 무엇인지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김준혁, 한정연과의 재회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모습, 어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가지고 등장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vN 최초 SF추적극 '써클'은 11회는 오늘(26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