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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무한도전'이 섹시퀸 이효리와 '잘빙(잘생긴 빙구)' 김수현에 이어 '진짜 사나이'를 예고했다.
이날 이효리는 안무가 김설진과 함께 멤버들의 다양한 춤을 감상했다. 두 사람은 한숨을 쉬면서도 적절한 조언으로 이들의 춤을 바로잡았다. 이효리도 김설진의 충고에 따라 10년전 과한 섹시에서 고혹적이면서도 미니멀한 댄스로 탈바꿈했다.
이효리는 섹시퀸에서 요가인 마더효레사를 오가며 여전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김수현은 "지난 출연 때 아쉬운 점이 많았다. 원래 190-200 친다고 말했는데 그 때 170-180 쳤다. 이번에 만회하겠다. 아직 보여줄 게 많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볼링장을 찾은 유재석은 자신이 3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자 경악했다. 알고보니 제작진이 미리 핀을 넘어뜨리는 특수 장치를 해둔 것.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잇따라 몰카를 성공시키며 즐거워했다.
이어 김수현이 등장해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하지만 무도 제작진은 김수현의 레인에 기름을 잔뜩 칠했고, 김수현은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스페어 처리에도 잇따라 실패했다. 반면 무도 멤버들은 잇따라 스트라이크를 터뜨렸고, 김수현은 긴장한 낯빛이 역력해졌다.
하지만 김수현은 무도 멤버들의 핀이 '앞으로' 넘어지는 걸 보곤 속임수를 눈치채고 박수를 치며 웃었다. 김수현은 이어 '밥차' 미션을 진행했다.
김수현은 계속 돌아다니는 밥차를 잡아야하고, 조커박으로 변신한 박명수는 밥차 7대를 리드하며 '명수 3끼'의 미션을 부여받았다. 김수현은 '잘빙'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다음 예고로는 '진짜 사나이'를 연상시키는 '무한도전 입대하다' 편이 예고됐다. 박명수는 '구멍병사'로 지적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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