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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이 양보 없는 로코 돌직구로 꽉 찬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불 주사처럼 아팠던 첫사랑 동만의 고백에 전과 달리 수줍어졌지만, 애라 역시 솔직했다. 아빠에게 "얘랑 무인도에 둘이 있어도 원숭이나 원주민처럼 존중한다"던 동만의 말에 "근데 너 진짜 나랑 무인도 가도 그렇냐? 아 뭐 사람을 그렇게 존중해 주기냐"라며 섭섭함을 내비쳤고 "근데 우리 지금, 그냥 완전 완전 완전 친구는 아닌 거지? 썸 인건가?"라고 솔직히 물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냈다.
단순한 친구는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연인이라기엔 조금 애매한 듯했던 동만과 애라. 그렇기 때문에 애라는 동만에게 키스하려는 박혜란(이엘리야)을 보고 뒤돌아섰다. 하지만 동만은 바로 애라에게 뛰어가 키스를 했고 "다신 안 놓쳐. 우리 이제 그만 돌아서 가자. 난 썸이니 나발이니 그런 거 몰라. 키스했으면 1일. 우리 사귀자"고 했다. 애라가 고개를 끄덕이자 "사귀니까 또 할래. 또 하고 싶어"라며 또다시 키스, 엔딩까지 설레는 돌직구로 가득 채웠다. 무려 키스로 연애를 알린 로코 천재 동만, 애라의 본격적인 연애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쌈, 마이웨이', 오는 26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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