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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7일의 왕비' 박민영 앞에 가시밭길이 펼쳐져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이 7회 본방송을 앞두고, 가시밭길 위기에 처한 박민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위기, 휘몰아치는 전개에서 특히 진가를 드러내며 열연을 펼친 박민영이기에, 오늘(21일) 방송되는 7회가 더욱 궁금해진다.
첫 번째 사진 속 박민영은 단호하고 굳은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입가에는 붉은 상처가 남아 있으며, 단정하던 머리 역시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다.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그녀가 이토록 매서운 눈빛으로 응시하는 상대가 누군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민영을 둘러싼 위기의 상황 못지 않게 돋보이는 것은 박민영의 섬세한 열연이다. 부러질 것 같이 가녀린 외견과 달리 굳은 의지를 담은 눈빛,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듯 촉촉해진 눈, 위기 속 당황스러움을 감추려는 듯한 결연한 표정까지.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불구, 박민영은 놀라운 표현력으로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또 다시 예고된 박민영의 가시밭길 위기. 그녀는 무엇 때문에 이런 위기에 처한 것일까. 그녀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박민영은 또 어떤 풍성한 연기로 '7일의 왕비' 스토리를, 신채경의 가슴 시린 아픔을 표현해낼 것인가.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7일의 왕비' 7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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