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양세종과 양세종이 만든 케미가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했다.
성훈의 목적인 리스트는 얻지 못했지만 조력자를 얻었다. 옆방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류미래(서은수 분)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져나와 은신할 수 있었다. 류미래는 또 다른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 바로 성준, 성훈과 꼭 닮은 의문의 남자의 사진이었다. 성준은 류미래의 어머니 류정숙을 기억하지 못했고 기억이 없기에 사진 속 남자가 자신인지 성훈인지 또한 확신할 수 없었다. 다만 류정숙과 사진속 남자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는 열쇠가 될 것이었다. 류미래의 집을 떠나며 류정숙의 사진을 받아든 성준은 류정숙이 미래를 임신했을 당시를 기억해내며 충격을 선사했다. 동시에 방송말미 성훈은 득천의 딸 수연에게 총을 겨누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첫 방송부터 역대급 1인2역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한계없는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양세종은 5회에서 성준과 성훈의 비밀을 풀어가며 60분을 장악했다. 어둠속에서 등장해 살인을 즐기는 장면부터 자신의 비밀에 한걸음 다가가는 성준의 추적을 흡인력 있게 연기했다. 카리스마, 순수함에 더해 웃음까지 선사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다크세종과 순수 세종 도대체 누굴 골라야 되나", "성훈이는 악역이라 섹시하고 성준이는 착하고 짠한데 가끔 진지하게 봉합하는 모습이 반전이라 섹시하다. 양세종이 만들어낸 기승전섹시", "연기력을 이번에 확실하게 각인 시킨다. 연기 진짜 잘한다. 매번 감탄하네", "양세종이 본격적으로 나오니까 점점 더 재밌는데", "성훈이가 나올 땐 악역 진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가 성준이 나오면 이게 양세종 본 모습이지 싶다. 뼛속까지 연기자", "이래서 선배들이 연기신이라고 불렀구나", "양세종 때문에 본다", "점점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는 양세종.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