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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경규가 거미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강호동은 이러한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경규에게 "거미 씨 남자친구는 섭외하기 어려운 배우"라고 얘기하며 실명을 거론했고, 이경규는 "진짜? 그럼 보호해야지"라며 영화제작자 모드로 급격한 태세전환을 보이며 거미에게 끊임없는 호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촬영에 지친 거미를 위해 의자를 찾으며 직접 가져다 주거나 질문을 쏟아내는 등 환희를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거미는 "환희도 연기를 한다"고 밝혔으나, 이경규는 "내가 하는 영화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단칼에 거절해 환희의 흑역사를 생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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