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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비디오스타' 왕년의 가요계 스타들이 빛나던 리즈 시절을 회상했다. 끝없는 자기자랑과 흑역사 폭로가 이어졌다.
조성모는 인생 흑역사인 매실 광고에 대해 "당시 소속사가 남성미에 꽂혀있었다. 그게 진짜 제가 아닌 걸 저 자신이 잘 안다. 그래서 사실 다짐이 묻히길 바랐다"면서 "예상외로 너무 히트를 해버렸다"고 난감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반면 김정민은 시종일관 자기자랑으로 일관했다. 과거 자신의 인기에 대해 "김정민이 톱이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지드래곤급"이라며 "슬픈언약식 앨범 한 장을 집 한채를 샀다"고 강조했다. 반면 동료들은 "그 정도는 아니다"며 어깃장을 놨다.
정재욱은 김경호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그는 "실연당한 김경호와 술을 먹는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실연당했다고 샤우팅을 발사한 뒤 '잘가요'를 3절까지 열창했다"면서 "집에 와서도 노래를 부르다가 이웃이 항의하자 '죄송합니다'라며 수줍게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조성모는 "재욱이형하고 오랫동안 함께 연습생을 했다. 재욱이형은 까칠했고 저는 착했다. 고기도 열심히 구웠고, 여자 꼬셔오라면 데려왔다. 성공률은 100%"라며 "덕분에 제가 재욱이형보다 먼저 데뷔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조성모는 여자 데려오려면 애써야했지, 난 그녀들이 스스로 내게 왔다"고 끼어들었다.
박상민은 선행왕이자 주변에 거액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한 슬픈 사연들을 고백했다. 이어 가수 지망생인 딸 박가경과 박소윤을 언급하며 "JYP가 데려갈 것처럼 말하곤 안 데려갔다. 음반을 직접 제작할까 고민중"이라며 "JYP, 도와줘라"라고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권선국은 각종 사업에 실패했던 슬픈 과거를 털어놓는가 하면, 박소현에 대한 연심을 드러내 주위의 환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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