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현충일인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관객 130만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특히 개봉 2주차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 '원더 우먼' 등이 극장가를 싹쓸이 한 가운데 일궈낸 흥행기록이 그 의미가 더 크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틱한 경선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를 전한다.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작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이광재 전 강원지사, 서갑원 전 의원을 비롯해 노무현 담당이었던 이화춘 중앙정보부 전 요원 등이 출연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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