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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무송 노사연 부부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주병진은 남자로 보지 않았다
이어 "이무송 씨의 작은 얼굴과 넓은 어깨에 한번 안겨보고 싶었다. 그때 이무송 씨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젠틀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을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코너에 적극 출연 시키며 마음을 보냈고, 이무송은 가요계 큰 선배인 노사연의 대시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 잘못되면 이민 가야한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고 회상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무송은 "노사연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노사연 언니가 음식을 차려줘 먹으며 술을 한 잔 했다. 언니가 들어가실 때 불을 끄고 들어가더라. 술을 먹고 어깨에 기대려고 했는데 쿠션을 놓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노사연은 "너무 자존심 상했다. 이에 낙심하고 결별을 선언했다"고 심경을 밝혔고, 이무송은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 과분했다. 2년 가까이 손도 안 잡았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이 모습이 책임감 있고, 믿게 됐다. 아껴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러포즈도 '밀당'으로 쉽지 않았던 것. 이무송은 "어느날 노사연이 절교선언을 했다. 그래서 바로 '결혼하자' 했다"라며 "그런데 '일주일만 기다려달라'고 답했지만 참지 못하고 3일만에 만나 반지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노사연은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둘이서 이룰 수 있지 않겠어요'라는 말고 함께 아르바이트 한 돈을 산 반지를 내밀었다"고 자세한 설명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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