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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오연서가 촬영현장에서 여름과 겨울을 보낸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했다.
먼저 따가운 햇살을 손으로 가리며 미니멀(?)하게 더위를 피하고 있는 포즈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낸다. 더불어 담요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대본에 푹 빠져 있는 모습에선 그 어떤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그녀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세 계절을 촬영지에서 보낸 오연서는 날씨를 버티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변수가 많은 날씨를 견디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더운 건 늘 덥고 추운 건 늘 춥다"는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이어서 "겨울에는 한복 치마가 큰 덕분에 속에 바지를 껴입을 수 있지만 윗저고리는 소재가 얇고 안에 옷을 입으면 예쁜 한복의 옷태가 망가져서 입을 수 없다. 그래서 틈틈이 난방용품으로 추위를 달랬다"며 캐릭터를 위해 추위마저 인내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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