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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아이콘, 낯가림이 뭐에요? 성대모사부터 폭로까지[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5-29 14: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이콘이 컬투와 만나 '라디오 5분 대기조'가 됐다.

29일 방송된 SBS파워FM '컬투쇼'에서는 최근 새 앨범 '뉴 키즈:비긴'(NEW KIDS:BIGIN)을 발표한 아이콘이 출연했다.

DJ 정찬우는 아이콘 멤버 정찬우와 동명이인이다. 이날 DJ 정찬우는 "너 때문에 검색순위가 밀렸다"라고 버럭하면서도 "부모님이 왜 '정찬우'라는 이름을 지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콘 정찬우는 "작명소에서 지었다"고 답하며 두 사람은 이름의 한자를 비교했다. 이어 아이콘 정찬우는 "학창시절에 '미친소'라고 놀림을 받았다"라며 "사실 '미친소'를 잘 몰랐다. 그냥 놀리는 건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DJ 정찬우는 "전화번호 주고 가라"며 동명이인 정찬우에게 친근함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혁은 "이번 앨범에 사장님(양현석)께서 유독 신경써주셨다"며 "특히 안무 수정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김진환은 "우리가 안무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마음에 안드신다고 포인트 안무를 고쳐주셨다"며 "0.2초면 지나가는 세세한 부분까지 고쳐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콘은 "사장님이 영어 이름을 밀고 있다"라며 김동현은 'DK', 정찬우 'CHAN', 구준회 'JUNE' 등을 밝혔다. 하지만 "좀 급하게 지은감이 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콘은 이번에 두 번째 라디오 출연이다. "낯을 많이 가린다"라며 "그래서 친한 연예인이 아무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타까운 컬투는 "우리랑 친하다고 해. 삼촌이라고 해"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낯가림도 무색하게 만든 아이콘 멤버들의 '성대모사'가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구준회는 "탑 형이 직접 알려줬다"라며 이정재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주량에 대한 질문에 김진환은 "소주 2~3병 주량이다"고 밝혔다. 구준회는 "예전에 싸이 형이랑 회식자리에서 마신 적이 있는데, 싸이 형이 술이 약해지셨는지 진환이 형과 비슷하게 드시더라"라고 증언했고, 컬투는 "싸이는 술이 세진 않다. 볼 때마다 술에 취해 보일 뿐이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이 직접 뽑은 '외모순위'에 맏형 김진환은 "나는 3위, 80년 대 미남상 윤형이 1등, 찬우 2등이다. 꼴등은 바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바비는 "난 내가 단연 1등이라 생각한다. 꼴등은 김진환이다. 키가 작다"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아이콘은 "당분간은 국내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좀 더 준비가 되면 콘서트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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