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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극과 극으로 숨 쉴 틈 없이 몰아친 한 회였다.
앞서 도하(김민정)와 기습 키스로 작전인 듯 작전 아닌 작전 같은 '연인 작전'을 선언한 설우는 압박용이자 협박용으로 적의 노출 감시가 심해지자 더욱 노골적으로 연인 작전을 펼쳤다.
설우는 라면을 먹고 있는 도하의 옆머리를 잡아주는 세심한 손길로 '설쿵'하게 하는 가 하면, 도하를 달콤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서로의 볼을 따뜻하게 감싸고 커플링을 교환하는 등 로맨스 무드를 이어가며 여심을 어택했다.
이어 운광, 도하의 백업 속에 남은 목각상을 찾기 위한 비공식 합동 작전도 다시금 쉴 틈 없이 이어졌다. 또, 선배 요원 Y를 죽음으로 몰고 간 내부의 배신자(=두더지)를 찾는 추적도 시작되며 한 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했다.
특히 모든 단서와 정황이 설우와 친밀히 작전을 공조해왔던 국정원 선배 장팀장(장현성)과 팅커벨 검사 이동현(정만식)에게로 쏠린 가운데, 방송 말미 모승재(연정훈)와 손을 잡은 장팀장이 "작전은 끝났다"며 설우에게 총을 겨누고 피를 흘리며 강물 속으로 추락한 설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총상을 입고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한 설우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린 '맨투맨'은 오늘(27일) 밤 11시에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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