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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웃집 찰스' 114회에서는 광주새날학교에서 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드레이 선생님과 그의 가족을 맞이했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의 다리 역할하며 소통의 창이 돼주고 있는데, 학교를 마치고 고려인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보살피는 자원봉사까지 하고 있는 안드레이. 바쁜 부모님들을 대신해 상처 많은 고려인 아이들을 돌보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한편 남편의 지독한 봉사정신으로 그야말로 독박 육아 중인 아내. 밖에서는 백점만점의 선생님이지만 집에서는 낙제를 면치 못하는 남편이자 아빠인 안드레이.
"애들아 눈치껏좀하자~" 라며 사이다같은 멘트를 날려 시종일관 아내의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 파비앙은 아내 이름을 딴 '주실의 날'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아 칭찬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드레이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7시 35분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