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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아이콘 "이전 앨범은 습작..이제야 데뷔하는 기분"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5-22 13:42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그룹 아이콘이 1년 만에 새 싱글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갖고 새 음악을 소개했다. 아이콘이 국내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해 5월 '오늘 모해'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간 멤버들은 일본 활동에 주력했다.

이날 멤버들은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바비는 새 싱글의 타이틀을 'NEW KIDS : BEGIN'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이미 데뷔는 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해보자는 각오로 이렇게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아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담았다.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비아이는 "일단 1집을 하면서 공백기가 길었다. 그러다보니 생각 자체가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었다"라며 "그리고 노래로 치면 저번 앨범까지는 습작이었다. 이번 싱글부터가 본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블링블링'은 스웨그 넘치는 가사와 아이콘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곡. 특히, 멤버들의 묵직한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와 멤버 바비, 그리고 YG 신예 작곡가 밀레니엄의 공동 작업해 아이콘의 색깔을 담았다.

프로듀싱을 맡은 비아이는 타이틀곡 '블링블링'에 대해 "날 것 그대로의 모습, 거침없이 질주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구준회 역시 "저희가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된다. 가장 열심히 준비한 무대이기에 만족한다"고 했다.

더블 타이틀곡 '벌떼(B-DAY)'는 아이콘의 변화를 표현한 또 다른 축이다. 기발한 발상과 무대 위 에너지가 돋보이는 빠른 비트의 힙합곡으로, 본인들을 '꿀벌'로 묘사한 재치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영어 제목 'Birthday'의 준말 'B-DAY' 로 정한 이유는 '벌떼들의 생일' 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멤버들은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큰 의미를 담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음악을 듣는 분들이 신났으면 마음에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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