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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의 언론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원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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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원상이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원상은 22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정윤철 감독, 리얼라이즈 픽쳐스·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베르디미디어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영화 속 마지막 장면에 광해는 스쳐지나간, 이름 없이 죽어간 함께 했던 수많은 백성들을 마음에 담았다. 그런 점에서 광해는 행복한 임금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도 2017년 5월 지금, 새롭게 뽑은 대통령을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반면 지금 서울 구치소에 계신 그 분은 불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김명곤,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좋지 아니한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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