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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최윤소 앞에서 서지석에게 복수의 입맞춤을 감행했다.
윤설은 도치가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저층으로만 다니고, 비행기도 못 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윤설에게 민망한 상황을 들켜 창피함을 느낀 도치는 올리버장(박준혁)의 채플린 레스토랑을 찾아 술을 마시고 취했다. 윤설은 그런 도치를 집에 데려다주며, "아무리 힘든 시간이라도 참아내면 언젠가 희망이 밀물처럼 올 거다. 오늘 겪는 배신과 상처 다 이겨낼 수 있다. 용기내라"라는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김무열, 넌 행복할 자격이 없어. 당신 와이프 구해주도 마찬가지"라고 다짐한 윤설의 복수는 더욱 과감하게 진행했다. 몰래카메라 때문에 화를 내기는커녕 향수를 선물해준 무열의 완벽한 연기에 넘어간 해주. 남편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도시락을 싸 회사로 향했다. 그런데 그 시각 윤설도 선물을 들고 무열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무열-해주 부부에게 던진 윤설의 강력한 한 방으로 충격 엔딩을 선사한 '이름 없는 여자'.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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