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트와이스, 예능감+승부욕 '트둥이들 매력폭발'[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주간아이돌' 트와이스가 한층 능글맞아진 모습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지하 3층을 접수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JYP표 신곡 '시그널'로 돌아온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데뷔 이래 4연속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세 아이돌로 거듭난 트와이스는 컴백 직후 음악방송 보다 먼저 '주간아이돌'을 찾았다. 컴백 후 완전체가 출연하는 첫 예능으로 '주간아이돌'을 선택한 이유로 멤버들은 "스케줄이 제일 먼저 잡혔다"고 해맑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트와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박진영 프로듀서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인 '시그널'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나연은 "박진영 피디님 특유의 그루브와 트와이스만의 경쾌한 색깔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라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그널' 첫 무대를 본 MC들은 "기존의 트와이스 곡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MC 형돈의 "솔직하게 JYP곡을 받은 소감이 어떻냐"라는 돌발 질문에 다현은 "데뷔 이후에 처음 받아 봐서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고 곧바로 모범 답안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인형 미모는 지하 3층에서도 빛났다. 특히 MC들은 모모의 남다른 개미허리를 보고는 "허리가 어떻게 이렇게 가늘 수 있나. 장기가 어디에 다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즉석에서 트와이스 내 명품몸매를 자랑하는 모모와 쯔위의 허리 사이즈 기록 대결이 펼쳐졌다. 허리사이즈를 재본 결과, 쯔위와 모모는 22인치의 개미허리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랜덤 플레이 댄스 시간이 다가왔다.

신곡 '시그널'로 시작한 멤버들은 쉴새없이 흘러나오는 히트곡 '녹녹녹' '티티' '치어업'에 맞춰서 신속하게 춤을 췄다. 길치와 안무치가 대거 발생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안무가 틀렸음에도 능글맞게 댄스를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정형돈의 매의 눈을 피할 수 없었고, 구멍으로 뽑힌 정연은 정형돈에게 강력한 뿅망치 벌칙을 받았다.

'주간아이돌' 대표 코너 '불판 위의 아이돌'도 펴쳐졌다. 한우를 걸고 세일러문 변신 주문을 귀엽게 외쳐보기 대결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각자만의 개성과 상큼한 매력으로 세일러문 변신 주문을 외쳤고, MC들과 삼폰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결국 승리는 미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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