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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의 인기 코너 '문과이과'가 '웃찾사-레전드매치'로 소환됐다.
'웃찾사-레전드매치'에 출연 중인 개그팀 졸탄(이재형, 정진욱, 한현민)이 일본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달부터 '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 공연 중인 코너 '졸탄의 어이없Show'를 본 일본의 기획사 ㈜플러스원이 졸탄에 러브콜을 보내온 것.
'졸탄의 어이없Show'는 관객들 사이에서 선보이는 마술쇼의 우스꽝스러운 뒷모습을 그린 코너. 일본 기획사 관계자는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마술이라는 전 세계적인 코드를 십분 발휘한 획기적인 코너라 일본인들에게도 통할 것이라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17일 '웃찾사-레전드매치'에서는 '문과이과'와 '졸탄의 어이없Show' 외에도 다양한 코너들이 출전해 웃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새코너 '퀵서비스맨'과 '안녕'도 첫선을 보인다.
새 코너 '퀵서비스맨'은 '남자끼리'의 개그맨 강재준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 코너로 나쁜 남자에게 차인 여자친구를 대신해 퀵서비스맨이 뺨 때리기부터 유혹하기까지 다양한 것을 배달하는 내용을 그린다.
새 코너 '안녕'은 '해줘라'의 개그맨 김정환이 선보이는 음악 개그로 가난한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여자친구 아버지가 건네는 돈 봉투 앞에서 갈등하는 남자친구의 모습과 절묘하게 들어맞는 음악이 폭소를 유발해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5월 31일로 예정된 왕중왕전까지 단 2회의 라운드만 남겨진 '웃찾사-레전드매치' 7회전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