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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세자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편수회의 수장, 허준호와 첫 만남을 통해 극강의 '기싸움'을 예고,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세자(유승호)가 얼굴에 가면을 쓴 채로 편수회를 직접 찾아가, 대목(허준호)과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장면. 세자는 "그대가, 편수회의 수장인 대목이시오?"라며 대목을 지목했고, 이어 세자는 대목과 1대 1로 마주 앉는다.
무엇보다 유승호는 조선 최고 막후 세력인 편수회의 수장을 앞에 두고도 거침없이 비장한 카리스마를 분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과연 조선의 세자와 조선 최고 권력을 지닌 편수회 수장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유승호는 눈빛부터 세자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등 뒤로 환하게 비춰지는 빛줄기 속을 걸어 나오는 유승호의 남다른 아우라가 세자의 특별함을 더욱 배가 시키고 있는 것. 단 한번의 NG 없이 허준호와 불꽃 튀기는 대립각을 자연스럽게 펼쳐낸 유승호의 열연에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제작진은 "왕이 세자 유승호를 편수회로부터 지키기 위해 가면을 씌웠던 만큼, 유승호가 편수회의 핵심인 허준호를 만나러 직접 나선 행보는 놀라울 수밖에 없다"며 "유승호가 허준호와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대립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5, 6회 분은 오는 17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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